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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발매 앞둔 블리자드, 마지막 '1.19 패치' 달라진 점은?

중앙일보

입력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트 [사진 블리자드]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트 [사진 블리자드]

내달 15일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 발매를 앞두고 제작사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의 1.19 패치를 진행했다.

25일 블리자드가 이날 진행한 패치에서는 단축키 기능이 다시 추가됐고, 배틀넷(Battle.net)과 관전자 모드의 편의성이 강화되는 등 큰 폭의 개선이 이뤄졌다.

블리자드는 이날 공지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가 출시되기 전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대규모 패치"라며 "게임을 다듬고 업데이트해 나갈 수 있도록 게임을 플레이하시고 저희와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패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단축키 설정 기능이 다시 추가됐다. 단축키 설정 기능은 지난 1.18 패치 당시 제외됐다. 이에 유저들이 반발하자 블리자드는 이번 패치에서 다시 추가했다.

블리자드가 25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발매를 앞두고 브루드워의 마지막 1.19 패치를 진행했다. [사진 스타크래프트 1.19 화면]

블리자드가 25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발매를 앞두고 브루드워의 마지막 1.19 패치를 진행했다. [사진 스타크래프트 1.19 화면]

스타크래프트 내 단축키 설정 기능은 부대 지정 등에 사용하는 기능으로 드래그 없이 신속하게 설정한 부대를 소환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타크래프트 실행 뒤 메인 메뉴에서 'hot key'를 클릭하면 관련 창이 활성화되면서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다.

이번 패치부터 배틀넷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계정 로그인이 필요하다. 기존 사용하던 아이디를 입력하면 블리자드 계정에 해당 계정이 연동된다. 하나의 블리자드 계정으로 각 게이트당 최대 3개의 프로필을 생성 또는 연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블리자드 게임을 플레이하는 친구들의 접속상태를 확인하거나 귓속말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대화창의 편의성도 강화됐다. 대화창 채널 이름을 클릭하면 가장 최근 방문한 채널이 표시된다. 또 '/1', '/2' 또는 '/w(플레이어 이름)' 명령어로 메시지를 보낼 대상을 변경할 수 있다.

더불어 관전자 모드의 기능도 추가됐다. 플레이어 이름을 오른쪽 클릭하면 해당 플레이어의 카메라를 따라다닐 수 있고, 유닛을 오른쪽 클릭하면 해당 유닛을 따라 카메라가 이동한다. 또한 다양한 단축키로 관전자 모드의 화면을 변경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외 아시아 및 키릴 문자가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지원되지 않는 문제 등 버그도 이번 패치에서 수정됐다.

한편, 블리자드는 오는 30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 초회판을 이날 정오부터 5000개 한정으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블리자드 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 초회판 가격은 2만9800원으로 1인당 2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내달 15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진행하는 이벤트 일환이다. 스타그래프트 리마스터는 고전 명작 SF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업그레이드한 게임이다. 블리자드는 리마스터에서 기존 유닛, 건물, 환경을 리마스터하고 음향을 보완했다. 또 지원 해상도도 큰폭으로 늘렸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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