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에’ 아버지 역할 존 허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사진 TMZ 등]

[사진 TMZ 등]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주인공의 아버지로 나왔던 배우 존 허드가 21일 타계했다. 향년 72세.

 22일(현지시각) 미국 CNN등 현지 매체들은 존 허드가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의 한 호텔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 알려지진 않았다.

 팔로 알토 경찰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호텔에서 의료지원이 필요한 숙박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라며 “그는 사망한 상태였다. 지금도 수사가 진행 중이며 사망 추정 시간에 수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존 허드는 1945년생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났다. 그는 지금까지 200여편에 달하는 TV시리즈 및 영화에서 활발히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국내 관객에게는 ‘나홀로 집에’에서 케빈의 아빠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