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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중 해외연수 갔다 중도 귀국한 충북도의원, 수해복구 현장으로

중앙일보

입력

물난리 속에 유럽으로 외유성 연수를 떠났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최병윤(왼쪽) 충북도의원이 21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침수피해 가구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연합뉴스]

물난리 속에 유럽으로 외유성 연수를 떠났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최병윤(왼쪽) 충북도의원이 21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침수피해 가구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연합뉴스]

물난리 속에 유럽으로 외유성 연수를 떠났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충북도의원이 21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침수피해 가구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이날 해외연수를 떠난 충북도의회 도의원 4명 중 3명이 소속 당에서 제명이 결정됐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충주1), 박봉순(청주8), 박한범(옥천1) 도의원 등 3명이다.

 자유한국당은 21일 김학철 의원 등 소속 도의원 3명의 제명을 결정했다. 한국당 중앙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이들에 대한 제명을 권고하며 사건을 윤리위원회에 넘겼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당무감사위의 권고대로 이들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1일 청주시 흥덕구 수해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1일 청주시 흥덕구 수해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최병윤 도의원 제명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수해복구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본인이 현지에서 조기 귀국하자고 다른 의원들을 설득하고, 서둘러 귀국했다. 도민에게 사과한 뒤 주민과 함께 수해복구활동을 하겠다”고 전해 왔다며 “이 점을 참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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