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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인물] 8월 셋째주

중앙일보

입력

지난 17일 단행된 청와대 비서실 조직개편으로 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한 주였다.

홍보수석비서관으로 내부승진한 이병완씨가 1위에 오른 가운데 의전비서관으로 선임된 장만호씨가 12위, 정무기획비서관 천호선씨가 17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출마를 선언한 최도술 총무비서관과 이해성 홍보수석도 각각 5위와 25위에 랭크되며 참여정부 출범 초 관심을 모았던 대통령 비서진들이 또 한번 검색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대법관 임명 제청 갈등 ' '여성 첫 헌법재판관' '몰카소동' 등으로 이슈가 된 법조계 인사들도 많이 눈에 띈다.

강력한 사법개혁을 주장하며 '판사와의 대화' 토론장을 박차고 나온 문흥수 판사와 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 직후 전격 사의를 표명했던 서울지법 박시환 부장판사가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헌법재판관에 지명된 전효숙 판사가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효숙 판사의 남편인 서울고법 이태운 부장판사 또한 8위에 올라 전 지명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 금주의 화제 인물

·전효순 헌법재판관 지명자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로 지명된 전효숙(52.사시17회)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해박한 법률지식 등으로 법원내에서는 일찌감치부터 대법관 재목으로 주목받았던 인물로, 전 지명자는 이영애(사시13회), 전수안(사시18회)씨와 함께 서울고법내에서 여성 부장판사 '트로이카'체제를 구축하면서 법원내 '여풍'의 진원지로 꼽혔다.
특히 99년 여성으로서는 두번째로 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한 뒤 올해 2월에는 지방법원과 고등법원을 통틀어 최초로 '금녀의 벽'이었던 여성 형사부장에 임명되면서여성 법관들의 직역을 획기적으로 넓히기도 했다...more

※ 금주의 이슈 인물들

·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는 인사
이해성 홍보수석을 비롯, 최도술(총무), 문학진(정무1), 박재호(정무2), 박기환(지방자치), 김만수(보도지원), 백원우(행정관)등 7명이다

·자리 이동하는 비서관
정만호 의전(정책상황), 김영주 정책기획(재경부 차관보), 신봉호 정책조정(정책기획조정), 천호선 정무기획(국민참여기획), 서갑원 정무1(의전), 김현미 정무2(국내언론), 송치복 국정홍보(미디어홍보), 송경희 국내언론(전 대변인), 권영만 보도지원(국정홍보), 김형욱 국민참여기획(제도개선1), 곽해곤 제도개선1(현장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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