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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와 거의 흡사하다는 '더 랩 오브 차이나'

중앙일보

입력

[사진 iQIYI 방송화면]

[사진 iQIYI 방송화면]

한국에 '쇼미더머니'가 있다면 중국에는 '더 랩 오브 차이나'가 있다. 둘 사이에는 많은 공통점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몇 가지를 짚어보자.

프로그램 방영 시기

'쇼미더머니' 시즌1은 2012년 엠넷을 통해 처음 방영했다. 지난 6월 30일에는 '쇼미더머니' 시즌 6가 시작되어 현재 방영 중이다. '더 랩 오브 차이나'는 지난 6월 24일 iQIYI를 통해 처음 방영했다. 두 프로그램이 6일 차이로 방영을 시작한 것이다.

프로그램 로고

프로그램의 로고도 매우 눈에 띄는 공통점이다. 금색으로 쓰인 글씨와 쇠사슬로 제작된 목걸이 모양은 '쇼미더머니'에서 꾸준히 사용됐던 상징이다.

'쇼미더머니'의 로고다.[사진 엠넷 방송화면]

'쇼미더머니'의 로고다.[사진 엠넷 방송화면]

이번에 처음 방영되는 '더 랩 오브 차이나'의 오프닝에도 이와 유사한 모양의 로고가 등장한다.

'더 랩 오브 차이나'의 로고다.[사진 iQIYI 방송화면]

'더 랩 오브 차이나'의 로고다.[사진 iQIYI 방송화면]

프로그램의 진행방향

'쇼미더머니'의 프로그램의 방향은 "대한민국 '최강래퍼'와 '신인래퍼'가 한 팀이 되어 실력을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프로그램에서는 '최강래퍼'로 섭외된 프로듀서가 '신인래퍼'를 발굴해 함께 무대를 꾸며 경쟁한다. '쇼미더머니' 시즌6에는 타이거JK와 비지 등 8명의 프로듀서가 등장한다.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들의 단체 사진이다.[사진 엠넷 방송화면]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들의 단체 사진이다.[사진 엠넷 방송화면]

'더 랩 오브 차이나'도 이와 유사하게 아마추어 래퍼들과 프로듀서가 등장해 서바이벌 경쟁을 펼친다. '더 랩 오브 차이나'는 프로듀서로 'MC 핫도그', 엑소에서 '크리스'로 활동했던 '우이판' 등 6명이 출연한다.

'더 랩 오브 차이나'의 프로듀서들이다.[사진 iQIYI 방송화면]

'더 랩 오브 차이나'의 프로듀서들이다.[사진 iQIYI 방송화면]

프로그램의 오디션 방법

'쇼미더머니'의 1차 오디션은 넓은 공간에서 아마추어 래퍼들이 프로듀서들에게 자작 랩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1차 오디션에서 아마추어 래퍼들이 비트를 사용할 수 없고, 줄지어 대기하는 특징도 있다. 이 1차 오디션에서 합격하면 아마추어 래퍼는 프로듀서로부터 프로그램의 이름이 적힌 목걸이를 건네 받는다.

'쇼미더머니'의 방송화면이다.[사진 엠넷 방송화면]

'쇼미더머니'의 방송화면이다.[사진 엠넷 방송화면]

'더 랩 오브 차이나'의 1차 오디션에서 프로듀서가 아마추어 래퍼를 심사하는 것과 합격자에게 목걸이를 건네주는 진행방식은 '쇼미더머니'와 매우 유사하다.

'더 랩 오브 차이나'의 방송화면이다.[사진 iQIYI 방송화면]

'더 랩 오브 차이나'의 방송화면이다.[사진 iQIYI 방송화면]

이렇게 몇몇 공통점을 본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의 표절같다" "자막이 있으면 좋겠다" "엑소의 크리스는 오랜만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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