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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문 대통령 손 갑자기 잡은 이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갑자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잡았다. [사진 유튜브 캡처]

갑자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잡았다. [사진 유튜브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갑자기 잡으며 토닥거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 시 주석 들어오자 #보란듯 문 대통령 손 덥석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의 정상들은 7일(현지시간) 정상 환영행사와 비공개 리트리트 세션(Retreatㆍ배석자 없는 비공개 회의) 후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에 위치한 콘서트홀 엘브필하모니에서 함부르크 필하모닉 주립 관현악단의 연주를 감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손을 불쑥 잡았다. [영상 유튜브]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손을 불쑥 잡았다. [영상 유튜브]

G20 정상회담을 맞이해, 클래식 음악 애호가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회담 첫날밤에 열리는 콘서트에 참가 단체의 대표를 비롯한 각국 수장을 초대했다.

이날 객석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옆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자리했다.

카메라는 각국 정상들이 자리에 앉는 모습을 비추고 있었다. 때마침 트럼프 대통령 뒤로 시진핑 중국 수석 내외가 들어왔다.

그 순간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의 옆에 있던 문 대통령 앞까지 손을 뻗더니 덥석 문 대통령의 손을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오른손을 잡아 올린 뒤 두어 번 흔들었다. 남은 오른손으로는 서로 맞잡은 두 손을 서너 번 토닥였다.

갑작스러운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에 문 대통령을 포함에 각국 정상들은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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