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는 우습게 보이는 현재 미국 피닉스 상황

중앙일보

입력

[사진 해외 유머 사이트]

[사진 해외 유머 사이트]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남부 애리조나주 피닉스 상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해외 유명 유머 사이트에는 기온이 화씨 115도(섭씨 43도)로 예고된 피닉스 상황이 소개됐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화씨 120도(섭씨 48도)로 치솟아 현지 스카이버 국제공항은 여객기 45대의 운항을 취소하기까지 했다. 아메리칸항공은 “피닉스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공지문을 고객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사진 해외 유머 사이트]

[사진 해외 유머 사이트]

 해외 네티즌들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플라스틱 우체통이 구부러지고, 선인장이 축 늘어진 사진을 공유했다. 또 차량 안에 놓아뒀던 쿠키가 1시간 30분만에 구워지고, 화씨 200도(섭씨 90도)로 올라간 차량 내부에서 튀김 요리가 이뤄지는 장면도 공개됐다. 운전자들은 주방용 보호 장갑을 끼고 운전대를 잡아야 했다.

[사진 해외 유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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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폭염으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린 대구는 기온이 33도까지 올랐으나 이번 주말 장맛비로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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