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수많은 사진 중 가장 질긴 생명력을 가진 '레전드' 사진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심심할 때면 올라오는 조승우·지진희·황정민의 우정 여행 사진이 단연 돋보인다.
2003년 세 사람이 함께 여행을 다녀온 후에, 지진희가 자신의 팬클럽에 직접 올린 세 사람의 여행 사진은 약 15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자주 언급된다. 네티즌들은 연출되지 않은 투박한 사진에서 오히려 인간미를 느낀다고 한다.
그런데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황정민 조승우 우정 여행 보정"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이 사진들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다른 점이라면 최신의 감성에 맞추어 보정되었다는 것이다. 이 사진들은 작년 9월 2일 처음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아래는 세 사람의 보정 전의 사진과 보정 후의 사진이다. 놀라운 솜씨를 확인해보자.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걸 보정이 살리네" "보정 너무 내 취향이다" "대박이다. 금손 존경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