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그랑프리 테니스 유진선·임숙자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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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국가대표 유진선(유진선·대우)과 실업 4년생 임숙자(임숙자·국민은)가 올 테니스 시즌을 마감하는 ▽히포그랑프리 테니스대회의 남녀부 단식 패권을 차지했다.
유진선은 6일 장충 코트에서 벌어진 최종일 결승에서 노장 김춘호(김춘호·현대)를 강력한 톱스핀 드라이브와 로빙으로 공략, 1시간15분만에 단 3게임만 내주고 2-0으로 완승했다.
또 여자단식 결승에서 임숙자는 안정된 스트로크와 끈질긴 수비로 국가대표 이정명(이정명·포철)과 풀세트 접전끝에 2-1로 승리, 지난달 87에스콰이어컵에 이어 또다시 실업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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