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장인급' 초밥 4800개 만드는 초밥왕

중앙일보

입력

1시간에 초밥 4800개를 ‘찍어 내는’ 로봇이 있다.

지난 15일 아사히신문은 도쿄도에서 열린 국제식품공업전에 부족한 일손을 대신할 고성능 산업로봇이 대거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SUZUMO 공식 홈페이지]

[사진 SUZUMO 공식 홈페이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도쿄도의 스즈모기공에서 선보인 1시간에 초밥 4800개를 만들어내는 로봇이었다. 고추냉이를 올려주거나, 접시에 옮겨 담는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요리사는 생선만 올리면 된다. 해당 로봇은 속도뿐 아니라 밥을 뭉치는 방식까지 장인들의 손맛을 최대한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즈모기공의 한국인 사원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어·중국어·영어 메뉴를 택해 누르는 강도, 밥의 밀도 등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며 “스시 장인들이 손으로 만드는 맛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도록 기계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인력난은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로봇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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