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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구가 혼전임신한 아내에게 내뱉은 '최악'의 말

중앙일보

입력

[사진 TV조선 '원더풀데이' 캡처]

[사진 TV조선 '원더풀데이' 캡처]

방송인 조영구가 임신한 아내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내뱉었다.

과거 TV조선 '원더풀데이'에 출연한 조영구는 11살 연하 아내와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임신 6개월 차에 아내와 결혼했다고 밝힌 조영구는 "혼전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다. 약 4개월 차까지도 서로 몰랐다"며 "당시 아내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결혼 준비가 안됐어서 깜짝 놀라 했다"고 털어놨다.

혼전임신 소식에 본인 역시 당황한 조영구는 그만 아내에게 "아니 어떻게 임신이 되냐?"며 실언을 내뱉었다.

[사진 TV조선 '원더풀데이' 캡처]

[사진 TV조선 '원더풀데이' 캡처]

이를 듣고 있던 MC 김구라는 "아주 최악이야"라며 조영구를 비난했고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출연진이 경악했다.

한편 당시 조영구의 막말에 충격받은 아내는 "나는 당신과 살지 않을 거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조영구는 "아니 내가 뭘 잘못했냐고"라며 도리어 억울함을 호소해 또 한 번 충격을 전했다.

조영구의 아내는 '싱글맘'을 선언하며 1개월간 모든 연락을 차단했고, 조영구는 어쩔 줄 몰라했다. 그는 해결방법을 찾지 못해 자포자기한 심정에 빠졌다.

다행히도 친한 후배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조영구는 "형이 잘못했네. 무조건 찾아가서 빌어"라는 충고를 들었다. 장미꽃 100송이를 들고 아내의 직장으로 향한 조영구는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빌었다.

결국 이들은 이렇게 결혼에 성공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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