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직원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2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최 전 회장은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할 의향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고 답하고 계속된 질문에는 “성실히 조사를 받겠습니다" 와 “죄송합니다" 를 반복해서 말하며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최 전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통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있었고, 이어 P호텔로 가는 과정에서 모르는 여성 3명의 도움으로 도망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임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