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후보 단일화 심추기경등 중재|빠르면 내일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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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수환추기경등 원로인사들이 김영삼·김대중후보간의 후보단일화조정에 나서크게 주목되고 있다.
야권후보단일화를 추진해온「군부독재종식 단일화쟁취 국민협의회」 는 6일 김추기경등에게 야권후보단일화 중재에 나서줄 것을 요청, 수락을 받아냈으며 이에따라 민주·평민 양당과 협의해 이번주 중반까지 두김씨와 김추기경등 중재인사들과의 단일화 연석회의를 열도록 추진중이다.
한소식통은 『시간이 없기때문에 가급적 빨리 단일화회담을 열도록 노력중이며 양당이 모두 수락해 빠르면 8일 단일화 중재회의를 열도록 노력중』이라고 밝히고 『두김후보의 유세일정을 고려해 회담시기를 조정중』이라고 밝혔다.
국민협의회측은 이에따라 7일중 양당부총재급과 회의를 열어▲중재단의 구성▲중재시기및 장소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나 두김씨측 모두 자신들의 우세를 장담하고 있어 단일화회의의 성립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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