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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전서열 1·2위 만남 후 SNS 상황

중앙일보

입력

[사진 정세균 국회의장 인스타그램]

[사진 정세균 국회의장 인스타그램]

정세균 국회의장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후 해당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

정 의장의 공식 SNS 계정 '균블리'에는 12일 정 의장과 문 대통령이 악수하는 사진이 게재됐다. 대한민국 의전서열 1위는 문재인 대통령이며 2위는 정세균 국회의장이다.

사진과 함께 "규니·이니 또 만났어. 이런 투 샷 너무 보고 싶었어"라는 글과 "규니와 이니 2탄. 울보 친구 재회. 본회의장은 잘생김 주의보. 너무 훈훈해서 에어컨 틀어야겠다. 덥다 더워" 등의 태그를 달았다.

'이니'는 문 대통령의 이름 마지막 자를 이용한 '인이'라는 말에서 발전한 문 대통령의 별명이며 '규니'는 이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인들의 데이트 사진을 의미하는 태그인 '럽스타그램'을 기재하기도 했다.

[사진 정세균 국회의장 인스타그램]

[사진 정세균 국회의장 인스타그램]

앞서 균블리 계정에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함께 눈물을 흘리는 정 의장과 문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규니와 이니 2탄'과 '울보 친구 재회'는 이 사진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으로 예상한다.

두 사진은 모두 2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네티즌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한 일자리 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응급처방이지만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 통과돼 기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추경으로 약 11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단 1원의 예산도 일자리와 연결되게 만들겠다는 각오"라며 국회가 조속히 추경안 처리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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