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요구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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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1일하오 서울대 자연대학생회장 김종건군 (22·물리4) 등 10명이 서울동교동 김대중 평민당 대통령후보집에서, 연세대 상경대학생회장 홍용희(23·경제4)등 13명은 상도동 김영삼 민주당대통령후보 자택에서 각각 야권후보단일화를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성명을 통해 『양김시의 단일화 실패로 6월 항쟁에 나타난 국민의지가 희석되고 있다』고 주장, 오는 6일까지 후보단일화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고 7일까지 단일화를 이룩할 것을 요구했다.
서대협은 지난달 29일 운영위에서 야권의 후보단일화를 이룩할 구체적 방법으로 학생들이 직접 양김씨를 찾아가 단일화를 요구하기로 결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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