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종목 2024년 올림픽서도 생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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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개인전 최종라운드에서 금메달을 확정짓는 퍼팅을 성공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F

박인비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개인전 최종라운드에서 금메달을 확정짓는 퍼팅을 성공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F

2024년 올림픽에서도 골프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이어 2024년 올림픽까지 3회 연속 정식 종목으로 남게 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총회를 열고 "2016 리우올림픽에서 열린 28개 종목을 모두 2024년 올림픽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리우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던 골프도 살아 남게 됐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이후 리우에서 112년 만에 부활한 골프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포함해 3회 연속으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다. 당초 골프 종목은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하면서 도쿄 올림픽까지 보장 받았다. 하지만 리우올림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 IOC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리우올림픽에서는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여자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저스틴 로즈(37·영국)가 남자부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2024년 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9월 페루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결정된다. 프랑스 파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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