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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친한 친구 누구냐"는 질의에 "장하성"…2012년 헌법재판관 질의 당시 답변

중앙일보

입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전민규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전민규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7일 진행되는 가운데 김 후보자의 과거 헌법재판관 지명 당시 "친한 친구가 누구냐"는 청문 위원의 질문에 "장하성"이라고 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동아일보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지난 2012년 헌법재판관에 지명된 뒤 국회 청문위원으로 부터 이같은 질문을 받고 "저의 가장 친한 친구는 고려대 장하성 교수와 서울대 최권행 교수"라도 밝혔다고 보도했다.

1953년 동갑내기인 장 실장과 김 후보자는 각각 광주와 전북 고창 태생으로 광주서중 동문이다.

김 후보자와 장 실장과의 인연은 지난 2014년 김 후보자의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반대 의견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후보자는 소수의견을 내면서 장 실장의 책 '한국자본주의'의 대목을 인용했다.

한편, 여야는 7~8일 이틀간 김 후보자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9일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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