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통령 경제보좌관 김현철·외교부 1차관 임성남·국방차관 서주석 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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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사진기자단]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경제보좌관에 김현철(55)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임명하는 등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정부부처 차관 등 차관급 인사 7명을 발표했다. 차관에는 각 부처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를 승진시켰다.

문 대통령은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 김용수(54)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국방부 차관에 서주석(59)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외교부 1차관에는 임성남(59) 현 1차관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또 보건복지부 차관에 권덕철(56)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나종민(54) 동국대 석좌교수를, 국민안전처 차관에 류희인(61)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임명했다.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1963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사법학를 졸업한 후 서울대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친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대표적인 대미·대중 외교 전략통 능력을 평가받아 유임됐다. 195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외교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영국대사관 대사,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0월 외교부 1차관으로 임명됐다.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1958년생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 석박사를 졸업한 후 현재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행시 31회로 보건복지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이다.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정책실장, 보건의료정책관,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 등을 거쳤다.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관광학 박사를 거쳐 현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 대변인 등을 거쳤다.

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은 공군사관학교 27기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대통령비서실 위기관리비서관 등을 지냈다. 국가 위기관리체계의 기획·구축·운영 등 안전분야 관련 경험을 다수 보유했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1962년 경북 김천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후 일본 게이오대학 경영학 박사를 나왔다. 현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의 '저성장시대 생존전략'과 일본 등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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