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발사체 발사 이후...文 대통령 몇 분 만에 보고 받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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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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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9일 새벽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약 17분 후 해당 보고를 받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5시 39분에 북한 미사일 발사, 5시 46분에 위기관리센터가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가 됐다"며 "5시 56분에 국가안보실장이 문 대통령에 보고가 됐고, 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날 발사체는 새벽 5시 39분 발사됐다. 위기관리센터가 국가안보실장에게 해당 사실을 보고한 시간은 5시 46분으로 약 7분 뒤다. 이후 10분 뒤인 5시 56분에는 문 대통령이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즉시 NSC 상임위 개최를 지시했다. 상임위는 8시 14분 종료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후 절차는 외교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이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의 입장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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