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박용택(38)이 최다안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통산 2101안타 기록, 1위 양준혁과는 217개 차
박용택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 1회 초 문승원의 초구를 받아쳐 2루타를 기록했다. 2002년 프로 데뷔 후 개인 통산 2101번째 안타. 현역 최다 안타 1위인 박용택은 장성호(40)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기록한 2100안타를 뛰어넘으며 통산 2위가 됐다.
통산 안타 1위는 역시 은퇴한 양준혁(48)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다. 양 위원은 1993년 삼성에서 데뷔해 2010년 은퇴할 때까지 18년 동안 2318안타를 쳤다. 박용택은 2012~16시즌 동안 연평균 안타 160개를 날렸다. 올 시즌에도 42경기(26일 기준)에서 타율 0.321(156타수 50안타)를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흐름을 이어간다면 2019시즌엔 양준혁 위원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