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노무현입니다’ 첫날 7만, 역대 다큐멘터리 신기록

중앙일보

입력

영화 '노무현입니다' 한 장면.

영화 '노무현입니다' 한 장면.

[매거진M] 25일 개봉한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새 기록을 썼다.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첫날7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신기록이다.

‘노무현입니다’의 첫날 성적은 7만8737명. ‘워낭소리’(2009년 개봉, 1091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년 개봉, 8607명) ‘울지마, 톤즈’(2010년 개봉, 2533명) ‘무현, 두 도시 이야기’(2016년 개봉, 1387명) 등 역대 흥행 다큐멘터리들의 오프닝스코어를 압도적으로 경신한 숫자다. ‘노무현입니다’는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실시간 예매율, 상영 영화 일간검색어 등에서도 상위에 랭크되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노무현입니다’는 지지율 2%의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대선후보 1위에 오르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되짚는 작품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경선과정과 일대기를 통한 정제된 연출미가 돋보입니다. 2탄을 제작해주세요!”(네이버 wait****) “울고 웃고 맘껏 그리워하였습니다”(CGV lo**tank74), “직원들하고 다 같이 봤어요. 보는 내내 먹먹…”(CGV실관람객 ca**cc) 등의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영화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5월 23일)에 맞춰 지난 5월 25일 개봉했다. ‘목숨’(2014) ‘길 위에서’(2013) ‘사이에서’(2006) 등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던 이창재(50) 감독 작품이다.
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