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2차전 아르헨티나와 결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11면

KBS 2TV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 간 치러지는 2017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생중계한다. 한국 대표팀은 기니와의 1차전에서 이승우, 임민혁, 백승호가 차례로 골을 넣어 3대 0으로 이기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에 반해 대회 최다 우승팀(6회)인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는 영국과의 1차전에서 3:0으로 패배해 더는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다. 아르헨티나가 영국에게 지긴 했지만 축구 강호답게 공 점유율이 59%였고, 슈팅도 22개(유효 슈팅 5개)를 기록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단 상황은 한국에 나쁘지 않다. 우선 역대 U-20 대표팀의 전적만을 놓고 봤을 땐 한국이 7전 3승 3무 1패로 앞서 있다. 5골로 남미 예선 득점왕을 기록한 아르헨티나의 마르티네스도 1차전에서 상대 수비를 팔꿈치로 가격한 게 비디오 판독에 잡혀 퇴장, 한국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이길 경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경기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23일 오후 7시 40분 방송.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