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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닭살 부부 “남자는 아내 말 잘 들으면 행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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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부부의 날 | 세계 최고령 간이식 노부부의 해로법

56년을 해로한 잉꼬 부부 백지용(80)·정민소(81)씨 부부. 5년 전인 2012년 아내 정씨가 간암을 앓던 남편 백씨에게 자신의 간 70%를 떼어내 백씨를 살렸다. 76세 간 기증과 이식은 세계 최고령 기록이며, 미국이식학회지에 사례로 소개될 정도로 희귀한 일이기도 하다.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가 화목한 비결을 물었다. 정씨는 “남자는 항상 ‘아기’라고 생각하고 보듬어야 해”라고 했고, 백씨는 “아내 말을 들으면 행복이 따라온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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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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