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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이 文 대통령 내외에 건넨 선물

중앙일보

입력

문 대통령,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낮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에 앞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찬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낮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에 앞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찬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19일 열린 5당 원내대표 청와대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에게 책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늘 청와대 오찬 매우 유익했다"며 "예정시간을 40분이나 넘길 정도로 국회서도 해보지 못한 솔직한 대화를 깊이 있게 나누었다. 몇 가지 의미 있는 합의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점심 대접에 대한 답례로 문재인 대통령께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을, 김정숙 여사께 황현산 선생의 『밤이 선생이다』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문 대통령에게 "82년생 김지영을 안아주십시오"라고 요청했으며 김정숙 여사에게는 "따뜻하셔서 늘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82년생 김지영』은 각종 통계자료와 기사들을 축으로 삼아 30대를 사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인상을 재현한 책이다. 『밤이 선생이다』는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인 황현산의 산문집으로 저자가 신문에 실었던 칼럼들과 80년대와 90년대에 섰던 글들을 함께 모아 엮은 책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2시 10분께까지 청와대 상춘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김동철·바른정당 주호영·정의당 노회찬 등 5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겸해 회동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대로 내년 지방 선거때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으며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한중 정상회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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