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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을 책임진다는 '충격적'인 남성용 원피스

중앙일보

입력

올여름을 책임질 '엄청난' 남성용 원피스가 공개됐다.

킥스타터 홈페이지에 올라온 롬프힘 사진. [사진 킥스타터]

킥스타터 홈페이지에 올라온 롬프힘 사진. [사진 킥스타터]

지난 17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여름에 입을 수 있는 ‘참신한’ 남성복을 보도했다.

[사진 ACED 홈페이지]

[사진 ACED 홈페이지]

알록달록한 무늬 혹은 파스텔톤 색상에 상의와 바지가 붙어있는 점프슈트 형태의 이 옷의 이름은 ‘롬프힘'(romphim)이다. 위아래가 붙은 아기 옷을 의미하는 롬퍼(romper)와 그(him)의 합성어다.

[사진 ACED 홈페이지]

[사진 ACED 홈페이지]

롬프힘은 시카고의 패션업체인 ACED 디자인이 제작한 것으로, 소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올린 지 단 이틀 만에 당초 목표액의 10배 이상인 14만 5000달러(약 1억 6300만원)를 모으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롬프힘은 입었을 때 느낄 정신적인 창피함보다 육체적인 편리함을 강조한다. 우선 옷의 앞과 뒤에는 주머니가 있어 물건 소지가 가능하고 허리는 밴드 형태로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옷감이 부드러워 착용감이 우수하고 결정적으로 앞에 지퍼가 있어 볼일을 볼 때도 문제없다.

킥스타터 홈페이지에 올라온 롬프힘 사진. [사진 킥스타터]

킥스타터 홈페이지에 올라온 롬프힘 사진. [사진 킥스타터]

ACED 디자인 측은 "편안하고 통풍도 좋은 최고의 여름용 남성복으로 콘서트, 해변, 파티에서 입는 걸 추천한다“며 ”한 번 입어본 남자라면 다시는 벗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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