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워드가 타는 벤틀리, 가격 2억원…유럽 부호들이 즐겨 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align="left"><tr><td><img src="http://auto.joins.com/picture/news/200602133292600_article.jpg" border="0"></td></tr></table>영국에서 롤스로이스 다음 가는 명차 벤틀리는 유럽 귀족과 부호의 애용품이다. 롤스로이스가 왕실과 고위 귀족 전용차로 자리 잡자 1912년 이 나라 귀족 출신 월터 오언 벤틀리는 일반 귀족과 신흥 부호를 겨냥해 벤틀리 제조회사를 설립했다. 벤틀리는 60년대 이후 미국 시장을 파고들었다. 모나코 왕실도 이 차를 애용한다.

대우자동차판매의 황순하 상무는 "품위 있는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성능으로 손수 운전하는 귀족과 부호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하인스 워드가 타는 콘티넨털GT(사진)는 벤틀리의 간판급 차다. 가격 2억원대로 2002년 파리모터쇼에 첫선을 보였다. 쿠페 형태(유선형 스포츠카)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5초가 채 안 걸린다. 번쩍이는 표면 처리와 날개 모양의 엠블럼, 초록빛이 도는 'B'자 마크, 격자 무늬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벤틀리의 상징이다. 엔진은 V6엔진 2개를 W자 형으로 결합한 12기통 6.0ℓ 터보를 달았다. 아우디 A8, 폴크스바겐 페이톤 W12 엔진과 기본 구조가 같다. 최대 출력은 일반 승용차의 두세 배 수준으로 500마력이 넘는다. 최고 속도는 시속 290㎞.

벤틀리는 31년 롤스로이스에 인수됐다. 80년대 롤스로이스의 경영 부진이 이어지면서 98년 다시 독일 폴크스바겐에 넘어갔다.

2002년 롤스로이스 브랜드는 BMW에 넘어갔지만 벤틀리만 폴크스바겐의 자회사로 남아 있다. GM코리아는 워드가 방한하면 캐딜락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에스컬레이드를 전용차로 제공하겠다고 12일 밝혔다.</TD></TR></TABLE>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