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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피부 좋은 한국 여성들의 '시크릿 쿠션' 입소문 … 글로벌 화장 문화 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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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아모레퍼시픽 개발 담당자들에게 들어본 '에어쿠션' 이야기

쿠션 전문 연구 조직 C-Lab 연구원들. 실험 장면은 모두 실제 진행되는 조건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쿠션 전문 연구 조직 C-Lab 연구원들. 실험 장면은 모두 실제 진행되는 조건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쿠션의 진실 캠페인에 1년 365일 쿠션만을 연구하는 아모레퍼시픽 C-Lab 연구원이 등장한다. 연구원의 열정 넘치는 연구 현장과 독보적 기술력을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개발 담당자가 직접 밝히는 쿠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쿠션의 진실’ 영상 속 연구원의 실재 인물이 아모레퍼시픽 C Lab의 연구원이라고 들었다. 실제 아모레퍼시픽 C Lab은 어떤 조직인가.
C Lab 윤세림 연구원"지난 10여 년간 집약된 쿠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쿠션 기술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자사 기술연구원 내에 C Lab이 설립됐다. 아모레퍼시픽 C Lab에는 쿠션뿐만 아니라 파운데이션·프라이머·파우더까지 다양한 제형의 메이크업 제품 개발에 강점을 가진 연구원들은 물론, 기술 개발 이외에도 고객 분석, 상품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쿠션의 미래 기술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 더욱 좋은 기능과 사용감을 가진 쿠션을 개발하기 위해 C Lab에서 진행하는 실제 연구 활동을 고객들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실험으로 재구성해 보여주고자 했다.” 
아모레퍼시픽에게 있어 쿠션이 가지는 의의는 무엇인가.
아이오페 BM팀 구현정 부장“쿠션은 선크림과 기초 메이크업 제품을 특수 스펀지 재질에 흡수시켜 팩트형 용기에 담아낸, 이전에는 없었던 혁신적 제품이다. 2008년 ‘아이오페 에어쿠션’이 출시됨으로써 전 세계 뷰티 업계 최초로 ‘쿠션’이라는 카테고리가 창출됐다. 하지만 단순히 제품 자체의 성공을 넘어 실제로 여성들의 화장 문화를 바꾸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기에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서구권이 주도하는 뷰티 업계에서 여성들의 미용 행태를 변화시킨 카테고리 개척자라는 부분에 자부심과 의미를 두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가진 독보적 쿠션 기술력을 소개한다면.
MU포장팀 박병오 수석 “쿠션의 경우 스펀지에 내용물을 균일하게 흡수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 쿠션이 출시되었을 당시 기존에 없었던 제품이었으므로 생산 공정 하나하나를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했고, 이에 업계 최초로 쿠션의 흡습 기술을 개발하고 진화시켜왔다. 자사 쿠션의 경우 수많은 브랜드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용기와 공정이 매우 다양하고 까다로운데, 이를 모두 자동화하고 양산하는 독보적인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쿠션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반응이 좋다고 들었다. 쿠션에 대한 국가별 고객의 반응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고영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글로벌 고객들 또한 메이크업이 한결 쉽고 간편하며 수정화장이 용이한 쿠션의 특장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아시아 고객들의 경우 피부가 좋은 것으로 유명한 한국 여성들의 메이크업 시크릿이 쿠션인 것 같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크다. 서양 고객들의 경우에도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원하는 고객들 사이에 쿠션이 선호되는데, 쿠션의 쿨링감과 수분 공급 기능에도 크게 관심을 가진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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