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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플레이어스 우승’ 김시우가 동영상으로 전하는 스윙의 정석

중앙일보

입력

[사진 인스타그램]

[사진 인스타그램]

골프계의 돌부처로 불리는 김시우(21‧CJ대한통운)의 스윙 동영상이 화제다. 김시우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21세10개월16일)로 우승했다. 1974년 창설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우승 상금이 189만 달러(약21억3000만원)이다. 한국 골프 역사상 단일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는 가장 많은 액수다.

 김시우는 2012년 당시 안양 신성고 2학년이에 최연소 나이(만17세5개월6일)로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했다. 퀄리파잉 스쿨이란 일종의 기량 검증시험 같은 것으로 PGA 투어의 경우 6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상위 30명에게만 1부 투어 진출 자격을 준다. 김시우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만 22세 이전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챙겼다. 22세가 되기 이전에 PGA 투어 2승을 거둔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을 비롯해 3명 뿐이다.

 김시우는 지난 4월부터 마스터스를 제패한 세르히오 가르시아 플레이에 영감을 얻어 퍼트를 할 때 집게 그립을 시도했다.

 김시우 우승 소식에 그의 인스타그램의 스윙 동영상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29일 올린 드라이브샷은 조회수 4만7129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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