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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5년간 방송 쉴 뻔했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JTBC]

[사진 JTBC]

가수 김희철이 지난 4~5일 열린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소에 찍힌 사진으로 논란이 불거진 상황을 방송에서 언급했다.

 지난 11일 김희철은 SBS 프로그램 ‘게임쇼 유희낙락’에 출연해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당시 생긴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사진기자가 찍은 사진으로 김희철이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가늠할 수 있을 정도였다.

 김희철은 이날 방송에서 홍진호가 “다 비치더라”라고 지적하자 “5년간 방송 쉴 뻔했다. 행사 차 홍콩에 갔는데 그 동안 두근거리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특정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르던 이전 정권의 상황을 비유한 것이다. 이어 그는 “사전투표 후 ‘아는 형님’ 녹화하는데 연락이 왔다”며 “단체 채팅방에서 난리가 났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출연진에게 “투표는 꼭 해야 한다. 누굴 뽑든 그건 자유지만 대신 투표는 꼭 해라. 무효표라고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김희철 인스타그램]

[사진 김희철 인스타그램]

 김희철은 대선 투표 당일 ‘강원도의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엄지척’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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