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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연 수익률 13~15%, 임대수익 4000만원대 기대 미군 렌털하우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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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저성장 시대를 맞아 미군 대상 렌털하우스 단지인 평택 파인힐타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연간 13~15%의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해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서다. 사진은 파인힐타운 실제 현장.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맞아 미군 대상 렌털하우스 단지인 평택 파인힐타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연간 13~15%의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해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서다. 사진은 파인힐타운 실제 현장.

평택 파인힐타운 저금리 기조로 금융상품의 매력이 확 떨어진 데다, ‘100세 장수시대’까지 현실화하면서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외국인 임대주택에 은퇴를 앞둔 청장년층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최소 은행 정기예금보다는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만 고르면 고령화로 길어진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어서다. 부동산 투자의 패러다임이 ‘시세차익’에서 ‘임대수익’으로 바뀌고 있는 점도 외국인 임대주택이 관심을 끄는 또 다른 배경 가운데 하나다. 최근 경제성장 기조가 고성장에서 저성장으로 바뀌면서 투자 리스크가 커진 ‘묻어두기’식 시세차익형 부동산보다는 매달 월급처럼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챙길 수 있는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런 영향 등으로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적어도 5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외국인 임대주택이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군기지 평택 이전 내년 완료 #군속·가족 등 8만5000여 명 이주 #미군 주택과와 임대계약 체결

분양 중인 파인힐타운 리버사이드 조감도.

분양 중인 파인힐타운 리버사이드 조감도.

외국인 임대주택 가운데서도 특히 미군 대상 렌털하우스의 인기가 높다. 잘만 고르면 많게는 연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챙길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여기에다 공실 걱정이 덜하고 1~2년치 월세를 미리 한번에 받을 수 있다. 또 미군 개인이 아니라 미군 주택과와 직접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월세를 받는 만큼 연체 우려도 적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미군 대상 고급 렌털하우스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수익형 단독주택 단지인 파인힐타운이다. 2층 단독주택 구조로 가구별 대지면적은 495~661㎡, 건물 연면적은 151~264㎡다. 모든 가구에 TV·냉장고·에어컨·식기세척기·소파 등이 빌트인 형태로 제공된다. 단지는 아메리칸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미군·군무원 등에게 최적화된 주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평택 파인힐타운 실제 현장 전경.

평택 파인힐타운 실제 현장 전경.

동북아 최대 미군기지서 차로 5분

파인힐타운의 가장 큰 강점은 배후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이다. 단지에서 차로 불과 5분 거리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인 주한미군 평택 캠프 험프리스(k-6)가 들어선다. 부지 면적이 1488만㎡로 여의도의 5.5배다. 이곳에는 주한 미군 4만5000여 명이 내년 말까지 이주할 예정이다. 군속이나 가족까지 포함하면 평택에는 8만5000여 명이 들어온다. 주한미군의 기지 이전은 특히 대규모 인구 유입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평택 부동산시장의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 엄청나게 많은 미군과 가족이 들어오면 당장 주거수요가 급증하게 된다. 특히 부임지에 따라 기지를 옮겨 다니는 군인의 특성상 임대주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 평택의 한 중개업자는 “같은 규모의 주택을 한국인에게 임대한 것보다 미군에게 임대하는 것이 훨씬 임대료가 높기 때문에 기지 인근에 임대수익을 노린 건설업자와 투자자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에 대형 산업단지도 들어선다. 단일 공정라인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 반도체 공장(289만㎡, 2017년 가동)이다. LG전자도 인근 진위면에 60조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두 곳의 상주 인원만 각각 4만5000여 명과 2만5000여 명에 달한다.

신도시도 개발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고덕면 일대 1743만㎡의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다. 이곳에는 5만4500여 가구, 13만4680명이 상주 예정이다. 교통망 확충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해 12월 9일 평택~수서 간 고속철도가 개통됐다. SRT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까지 연결되면 평택에서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역을 30~40분대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평택은 서해안 복선전철 안중역을 포함해 항만·도로·철도를 갖춘 교통 요충지, 물류 허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집값·땅값이 급등세다. 2010년 3.3㎡당 553만원이었던 평택 아파트값은 지난해 3.3㎡당 707만원으로 27.8% 올랐다. 땅값도 뛰고 있다. 2015년 3.3㎡당 80만원 안팎이던 팽성읍 부대 인근 땅값은 최근 3.3㎡당 최고 250만원까지 올랐다.

이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도 강점이다. 파인힐타운은 앞서 1·2·3·4차까지 모두 분양과 임대를 완료시킨데 이어, 5~10차도 분양 완료됐거나 공사 중이다. 이들 단지는 본사에서 직접 시행·시공한다. 현재 300여 가구를 직접 임대관리·운영 중이다.

본사가 임대·매매·운영·관리 대행

파인힐타운 관계자는 “최근 미군 대상 렌털 하우스 시장이 뜨면서 단기이익을 노리고 사업을 시작한 다른 단지와 달리 파인힐타운은 20년 전부터 꾸준히 렌털하우스를 공급·운영했다”고 말했다.

파일힐타운은 주한미군의 영외 거주 적합도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주한 미군의 영외 거주지로 기지에서 30분 이내의 민간 주택이 선호되고 있다. 추가로 임대 계약·디자인·건설·운영 등이 미군 주거 기준에 맞아야 한다. 파인힐타운은 기존 빌라·단독주택과는 달리 미군 주거 기준에 맞춰 지어지는 데다, 고급 타운하우스 단지로 설계돼 고급 장교 등이 거주하기 좋다. 현재 주한미군의 경우 사병이나 하사관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은 많지만, 고급장교나 미군무원·민간기술자 등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은 부족한 실정이다.

주변 삼성·LG 등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임직원 등의 임대 수요도 기대된다. SOFA협정에 따라 2060년까지 미군 주둔이 계획돼 있어 향후 약 40년 동안은 공실 걱정 없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파인힐타운은 회사가 주택 임대·매매·운영·관리를 대행한다. 미군 개인이 아니라 미군부대 주택과와 계약을 체결하고 월세를 받기 때문에 안전하다. 파인힐타운 관계자는 “연간 투자금 대비 수익률은 13~15%(예상), 임대수익은 연 4000만원대 정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하면 현재 임대 중인 주택과 렌털 계약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522-5969

김영태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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