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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물총 쏘고 폭탄 다루는 바다표범 훈련 영상 공개

중앙일보

입력

[사진 럽틀리 TV]

[사진 럽틀리 TV]

러시아가 물총을 쏘고 폭탄을 다루는 바다표범 훈련 영상이 공개했다.

 독일의 글로벌 방송사인 럽틀리 티비는 지난 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바다표범은 깃발을 들어 올리거나 폭탄을 피하는 법, 총기를 드는 법 등을 훈련받고 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중부 이르쿠츠크의 바이칼 실 수영장 찍었다. 바다표범은 올해 16살 된 티토와 9살 된 릴로다.

[사진 럽틀리 TV]

[사진 럽틀리 TV]

 러시아는 오는 9일 올해로 72주년을 맞은 러시아 전승절(Victory Day)을 기념해 바다표범 모습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전승절은 옛 소련이 나치 독일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1945년 5월 9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러시아는 실제 바다표범과 돌고래를 전쟁터에 내보내기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 바다표범이나 돌고래에 카메라를 장착해 적군의 무기를 탐지하거나, 폭탄을 장착해 잠수함이나 적함에 돌진하는 방식이다.

[사진 오프그리드]

[사진 오프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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