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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사건'에 대한 유담의 똑 부러지는 한마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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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승민 후보 인스타그램]

[사진 유승민 후보 인스타그램]

6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씨가 최근 불거진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일은 우리나라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유씨는 이날 경기 수원 월드컵경기장 인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하루 동안 쉬면서 생각해봤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일수록 더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했다. 유 후보의 선거운동 지원 과정에서 성희롱을 당한 유씨는 전날 하루 유세를 중단했다가 이날부터 재개했다

4.13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유승민(대구 동을) 후보의 딸 유담(22.대학생)씨가 31일 대구시 동구의 한 아파트 인근 전통시장(목요일만 열리는 시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유승민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모습이 중앙일보(31일자 4면) 지면에 게재되자 사회관계망(SNS) 등 온라인을 통해 유담씨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4.13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유승민(대구 동을) 후보의 딸 유담(22.대학생)씨가 31일 대구시 동구의 한 아파트 인근 전통시장(목요일만 열리는 시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유승민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모습이 중앙일보(31일자 4면) 지면에 게재되자 사회관계망(SNS) 등 온라인을 통해 유담씨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그는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일은 저희가 살아가야 할 우리나라에서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고, 저희 아버지 유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에서는 결코 없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분이 위로해주고 격려해줘서 우선 감사드린다"며 "후보 가족이 후보자를 돕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다. 자식이 아버지를 돕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에서 유 후보의 지원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17.05.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에서 유 후보의 지원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17.05.04. yesphoto@newsis.com

그는 "아버지께서는 저한테 계속 '미안하다, 이제 그만하면 됐다'고 말씀하셨다"면서도 "전 처음부터 자진해서 아버지를 돕기로 한 것이고, 지금도 아버지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유일한 후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아버지를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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