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분 연속 무실점...챔스 짠물 수비 펼치는 유벤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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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곤살로 이과인이 4일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유벤투스 페이스북]

유벤투스 곤살로 이과인이 4일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유벤투스 페이스북]

 유벤투스(이탈리아)가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시각)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 1차전에서 곤살로 이과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AS모나코(프랑스)를 2-0으로 완파했다.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이 유벤투스의 두 골을 모두 넣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과인은 전반 29분 다니 아우베스가 내준 힐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4분 몸을 날리면서 왼발슛으로 연결하면서 혼자 두 골을 몰아넣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짠물 수비'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세비야와의 원정경기(3-1승)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고 있다. 무실점 연속 시간만 해도 621분이다. 양 팀은 10일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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