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北 "침략과 도발의 발을 떼는 순간 최후멸망 시작"…美 백악관 공격 영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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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북극성 2호를 이용해 미국의 백악관을 공습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미국의 백악관과 항공모함 등을 공습하는 장면이 담긴 새로운 영상을 내놨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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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적의 조준경 안에 들어있다'는 제목의 이 영상은 2분 30초가량으로, 한미 연합군의 군사훈련 장면과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을 비롯해, V-22 오스프리와 U-2 정찰기 등 한반도에 배치된 자산들을 "초대형 과녁이 되어 기어드는 미련한 비육 <동물>들"이라며 "제 죽을줄 모르는 가련한 부나비(불나비)"라고 표현했다.

북한은 이 영상에서 "기어들테면 기어들어보라"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동방의 핵 강국, 아시아의 로켓 맹주국의 본때를 보여주마"라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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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의 끝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장면으로 장식됐다. "만약 침략과 도발의 발을 떼는 순간 최후멸망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자막과 함께 북한의 북극성 2호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의 백악관을 폭파시키는 내용이다. 영상 마지막 부분엔 "조선인민군 군관 김민"이라는 제작자의 이름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 이 영상이 북한 조선인민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북극성 2호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닌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최대 사거리는 2000~3000km 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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