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노회찬, “심상정, 홍준표와 계속 토론 안 할 건가” 질문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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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노회찬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사진 JTBC캡처]

2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노회찬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사진 JTBC캡처]

노회찬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3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토론을 거부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태도에 대해 “정당하다”는 의견을 24일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내일 토론에서도 홍준표 후보와는 토론 안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전부터 홍 후보 사퇴를 요구해왔다. 옛날 말로 치면 ‘경을 칠 사람’이다. 사퇴를 요구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며 “내일 토론 최소한 3명에게는 질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에 대해 열어놓고 고심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이 5%가 넘긴 것에 대해 “처음 목표는 두 자릿수 숫자였다. 최소한 두 자릿수 숫자를 넘어서야 한다”며 “우선적으로는 홍준표 후보를 앞서는 것. 지금 상황에서 그 문제 많은 홍준표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다는 건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3차 TV토론회에서 문 후보를 비판하는 듯한 기조를 보인 것에 대해선 “잠재적 지지층을 데리고 오는데 어떤 전술을 쓰느냐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있다.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그 결과를 다음 토론에 반영하고 있다”며 “기조가 달라진 건 없다. 기조는 같지만 토론의 방식이 우리 뜻을 더 잘 전할 수 있는 안정적인 방식으로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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