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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 '휴대폰 번호' 공개로 전화 폭주한 네티즌의 분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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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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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이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한 가운데, 정채연과 번호가 비슷한 한 네티즌이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 네티즌은 부재중 전화 목록과 카톡 메시지 캡처 등을 여러장 공개했다.

다이아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2집 앨범 발매 기념으로 휴대폰 번호를 공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번호가 공개된 이후 문자 2만여건과 부재중 전화 수만통이 걸러오고 있다.

직접 전화를 걸면 통화중이거나 "채연이는 지금 녹화 중이에요. 전화를 못 받아서 죄송합니다. 녹화 끝나는 대로 연락 드릴게요"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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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이날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번호가 비슷해 전화 폭주로 피해를 호소하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정채연 전화번호 공개를 피해를 받고 있다"면서 "뒷번호 4자리가 제 번호랑 아주 비슷하다. 처음에는 보이스피싱도 생각하고 택배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전화 걸어보고, 걸면 받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에도 전화가 오던데, 이 시간에 전화는 예의없는 것 같다. 이벤트를 중단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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