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총격사건 직후 폐쇄된 파리 샹젤리제 거리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현지시간 20일 밤 9시께 경찰차량을 상대로 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의 총격에 숨졌다.

[사진 르몽드 홈페이지]

[사진 르몽드 홈페이지]

사건은 샹젤리제 거리 102번가에서 발생했다. 당시 샹젤리제 거리엔 최소 20대의 경찰 차량이 세워져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현장에 차를 타고 접근한 뒤 차에서 내려 경찰의 승합차량을 향해 자동화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수십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프랑스 당국은 테러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아직까지 테러로 규정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대테러 검찰과 정보당국도 수사에 합류함에 따라 테러 가능성이 커보인다.

사건 직후 경찰 병력이 대거 배치되며 샹젤리제 거리는 폐쇄된 가운데, 인근에 있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폐쇄된 샹젤리제 영상을 공유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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