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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분노의 여자들, 이 언니들에게 반했다

중앙일보

입력

이 시리즈엔 운전 실력은 물론이고 체력과 지략, 미모까지 갖춘 여자들이 대거등장한다. 민머리 근육남들을 혼절하게 하는 ‘센 언니’들의 분노 화력 순위를 매겨봤다.

1위 사이퍼(샤를리즈 테론)

사진=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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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분노의 도로’(2015, 조지밀러 감독)의 전사 퓨리오사가 악당으로부활한 것인가. 컴퓨터 앞에 서서 눈짓과손짓만으로 전 세계 시스템을 움직이는 그 카리스마가 어마어마하다.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에서 도미닉을 호되게 혼내는 것도 모자라 진한 키스 한 방으로 도미닉을 ‘들었다놨다’ 하다니! 불 타는 야욕에 세기의 비주얼까지 악당의 모범 사례.

2위 레티 오티즈(미셸 로드리게즈)

사진=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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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카를 사랑하고 장성한 남자 네다섯 명은 거뜬히 때려눕힐 수 있는 레티는 이 시리즈를 대표하는 여성 캐릭터다.열다섯 살에 도미닉을 만나 기억 상실증에걸리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도미닉과의 애정 전선은 이상무다. 도미닉은 레티를 두고 “ 20%는천사, 80%는 악마”라고말하기도.

3위 미시즈 쇼(헬렌 미렌)

사진=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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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에서 출연분량이 채 10분도 안 되지만 당당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무시무시하다. 세기의악당 데카드와오웬을 낳았으니 말 다했다. 정신못 차리는 아들에게 ‘싸다구’를 날리며 바른길로 인도하니, 그 당당한 기세 앞에서 오줌을 지릴 것만 같다.역시 대배우는 대배우.

4위 엘레나(엘사 파타키)

경찰로서 능력도 출중한데 단단한 정신력까지. 적대 관계였던 도미닉과사랑에 빠지는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사라졌던 레티가 돌아오자 도미닉을보내는 '쿨’함까지 갖췄다. 스페인 출신의 배우 파타키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아내다.

5위 지젤 (갤 가돗) 

원더우먼을 꿰찬 갤 가돗도 ‘분노의질주’ 멤버였다. 모델 출신답게 긴 팔긴 다리로 행하는 액션이 일품.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연인 한을 살렸다. 신작에서 볼 수없다는 게 아쉬울 뿐.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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