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난임치료에서 산후 관리까지 패키지 사업을 통해 국민이 직접 정책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 국민께 아기 울음소리를 돌려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난임 진료비 지원 횟수를 늘리고 가구 소득 기준을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이 한 회당 300만~500만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한 정책이다. 현행 건강보험 가입 임신부에게 제공되는 '고운맘카드'는 현행 단태아 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인상하고, 쌍둥이 등 다태아 임신부 지원금액도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초음파 진료 횟수에 따라 건보료 지원이 안돼 비급여처리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 초음파 급여를 확대하고 선택진료비 제도도 개선하겠다고 밝표했다. 또 임산부가 제왕절개를 위해 입원할 때, 임신과 관련된 증상으로 입원할 때 부담하는 법정 본인분담률을 없애기로 했다.
또한 배우자 출산휴가를 30일로 늘리고 유급으로 전환하는 '일·가정 양립 대책'도 마련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