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3%.
사흘 앞으로 다가온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4·12 국회의원 재선거의 사전투표율이다.
이는 1년 전쯤인 제20대 4·13 국회의원 선거 때의 같은 선거구 사전투표율 17.20%와 비교하면 5.27%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이 통상 낮은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4.12 국회의원 재선거 #7-8일 사전투표율 상주 9.41% 군위는 17.17%...누가 유리할까
선거구의 시군별 사전투표율은 지역별로 차이가 컸다. 상주시는 9.41%, 군위군 17.17%, 의성군 13.95%, 청송군 12.14%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는 제19대까지는 상주 선거구와 군위·의성·청송 선거구의 2개로 분리돼 있었다. 이번 재선거의 선거인 수는 상주시가 8만7605명이며, 군위군 2만2317명, 의성군 4만9250명, 청송군 2만3686명이다.
여론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재원(52)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무소속 성윤환(60) 변호사가 유력한 후보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김영태(52) 후보가 가세하고 있다. 김재원 후보는 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서 17, 19대 의원을 지냈으며, 성 후보는 상주 선거구에서 18대 의원을 역임했다. 합쳐진 선거인 수는 군위·의성·청송 3개 군(9만5253명)이 상주시(8만7605명)보다 많다. 이밖에 바른정당 김진욱(58) 후보와 코리아당 류승구(55) 후보, 무소속 배익기(54) 후보 등이 출마했다.
상주=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