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도로 한복판서 말 소동...'넌 어디서 왔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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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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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키우던 말이 축사를 빠져나와 도로를 돌아다니는 소동이 발생했다.

9일 경기 평택경찰서 진위파출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4분쯤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310번 지방도로 안성방향에서 말 한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 중앙에 있던 말을 주인에게 인계했다.

이 말은 경기 용인시 남사면에 있는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키우던 것이었다. 축사를 빠져나와 센터에서 1㎞ 떨어진 발견 지점까지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통행이 적고 말이 날뛰지 않아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말이 축사를 빠져나온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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