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메시' 남태희, 카타르리그 우승 이끌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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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남태희, 출처=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 남태희, 출처=대한축구협회

'중동 메시' 남태희(26 레퀴야)가 카타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레퀴야 미드필더 남태희는 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알 아흘리와 2016-17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25라운드에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남태희는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상대 골키퍼가 펀칭한 볼을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승점62점을 기록한 레퀴야는 2위 알사드와 승점을 4점 차로 벌렸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레퀴야는 2014-15시즌 이후 통산 5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1m75cm의 단신 남태희는 프랑스 발랑시엔을 거쳐 2011년부터 레퀴야에서 뛰고 있다. 남태희는 카타르 프로축구를 평정하며 '카타르의 메시'라 불린다. 올 시즌 14골을 기록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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