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돈 모아 학교에 '작은 소녀상' 세우는 고등학생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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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에 평화의 작은 소녀상 건립한 학생들 [사진 신송고등학교 학생회]

학교 앞에 평화의 작은 소녀상 건립한 학생들 [사진 신송고등학교 학생회]

인천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작은 소녀상을 건립했다. 폭과 너비, 높이가 40cm 규모인 작은 소녀상이다. 6일 인천 연수구 신송고등학교 학생회는 4일 '평화의 작은 소녀상'을 건립했다고 알렸다.  


신송고등학교 학생회장 이지환 군은 "소녀상을 세워 많은 학생들이 역사에 대해 알고 할머니들의 아픔을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학생들이 모금에 참여해 준 덕분에 빠른 시일 내에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 있는 고등학생들은 '전국 100개 학교 100개 작은 소녀상 건립운동'을 진행 중이다. 신송고등학교는 40번째로 작은 소녀상을 제막했다.

학교 앞에 평화의 작은 소녀상 건립한 학생들 [사진 신송고등학교 학생회]

학교 앞에 평화의 작은 소녀상 건립한 학생들 [사진 신송고등학교 학생회]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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