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부진에 코스피 한때 2150선대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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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미국 증시가 내리면서 국내 증시도 장 초반 하락세다.

'주도주' 삼성전자 0.9% 상승 #인터넷은행 출범에 결제 관련 업종 큰폭 상승

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4.87포인트(0.22%) 내린 2162.64에서 거래 중이다. 한때 2156.8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개인만 76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0억원, 339억원씩 팔고 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0.06% 내린 2만650.2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16% 내린 2358.84, 나스닥은 0.29% 하락한 5894.68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출범에 결제관련서비스가 2.3% 큰폭 상승 중이다. 반도체와 무선통신서비스가 각각 0.8%씩 오르고 있다. 반면 창업투자는 2.7%, 해운은 2%로 하락 폭이 컸다.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만9000원(0.92%) 오른 209만1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0.2% 소폭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중국 판매 부진으로 1.9%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5포인트(0.02%) 오른 628.67로 강보합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가치는 소폭 하락해 전날보다 0.6원 내린 1118.60원에 거래중이다.

이새누리 기자 newworl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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