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678 도시철도공사는 3일 오전 7시 47분 도봉산역(온수행)에서 발생한 열차 고장으로 운행이 2~3분간 지연됐다고 밝혔다.
열차 고장으로 장암역에서 탑승한 승객 전원이 도봉산역에서 내려 다른 열차가 배치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도봉산역은 종점(장암역)과 가까워 다른 곳과 달리 운행노선 이외에 1개 노선이 더 있어 곧바로 대체 열차를 투입했다"며 "조금씩 밀리면서 늦어졌을 수 있지만, 최대 3분을 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계자의 말과 달리 네티즌이 올린 7호선 상황은 훨씬 심각했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다음 열차 도착시각이 21분으로 표시되는 사진이 게재됐다.
열차 지연은 해결됐지만, 회사와 학교에 제출할 열차지연증을 받기 위해 승객들이 길게 늘어선 모습도 볼 수 있다.
출근시간대 승객이 몰리면서 승객이 몰리는 역에는 불편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도시철도공사는 정확한 공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