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에 거짓말 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영화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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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만우절 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 메가박스 홈페이지]

4월 1일 만우절 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 메가박스 홈페이지]

4월 1일 만우절에 메가박스를 찾는 손님은 거짓말을 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나이와 관계 없이 매표소에서 “청소년입니다”라고 말하면 직원은 신분증 확인 없이 1000원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표를 내준다. 메가박스는 이 같은 내용의 만우절 할인 행사 ‘4월 뻔뻔(Fun Fun)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 요금은 서울 반포동 센트럴점 기준으로 1만원(평일)이다. 성인 요금은 1만1000원이다.

메가박스가 “청소년입니다”라는 손님의 거짓말에 속아주는 만큼,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표는 팔지 않는다. 또 손님은 거짓말을 하기 전 메가박스 멤버십에 가입해야 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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