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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금융] 위험관리 기반 자산배분 모델 큰 성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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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 DNA’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3019억원의 영업이익과 23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사진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 DNA’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3019억원의 영업이익과 23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사진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등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 DNA’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3019억원의 영업이익과 23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은 혁신의 노력이 고객의 수익에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혁신의 대표적 사례가 ‘QV포트폴리오’다. 지난 2013년부터 개인고객에게 특화된 포트폴리오 기획을 시작해 업계 최초로 위험관리에 기반을 둔 위험예산(Risk Budgeting) 자산배분모델을 개발했다.

NH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를 위한 포트폴리오 모델인 ‘QV포트폴리오’를 2015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예측이 어려운 자산의 기대수익률에 의존하지 않고 자산의 변동성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면서 포트폴리오의 전체 위험을 관리하는 모델이다.

또 모델포트폴리오의 운용과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 조직 구성은 물론이고, 리서치센터와 금융상품 담당위원으로 구성한 자산배분위원회를 매월 개최해 자산배분 비중 결과를 점검하고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QV포트폴리오’가 의미 있는 것은 명목적인 포트폴리오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NH투자증권가 개발하는 상품에 직접 적용돼 개발상품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것이 일임형ISA 상품과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이다. 지난해 3월에 출시한 ISA의 모델포트폴리오도 QV포트폴리오와 일치시켜 운용 중이다.

지난해 3월 도입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ISA 일임형 모델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이 은행과 증권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4.58%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일임형 ISA 운용규모는 224억원으로 증권업계 전체 운용규모인 372억원의 약 60%를 점유한다. 수익률과 운용규모 모두 업계 절대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현재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도 NH투자증권의 글로벌 ETF 포트폴리오는 지난해 말 기준 위험 성향별로 5~6% 대의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해외형 통틀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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