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자그룹 대폭 개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대우그룹은 6일 부문별 담당제를 도입하는등 그룹 경영체제를 대폭 개편하고 이에 따른 경영진 33명에 대한 승진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대우는 이번 경영개편에서 이우복(주)대우부회장<사진>을 그룹부회장으로 선임, 그룹운영위원회부의장으로서 그룹을 실질적으로 총괄토록 했으며, 계열사를 무역건설·기계·전기 전자·자동차·조선·화학·금융·자동차부품·통신등 9개부문으로 나눠▲무역·건설부문=이석희부회장▲화학 윤석헌부회장▲기계 이경훈대우중공업사장▲전기 전자 김용원대우전자사장▲통신 박성규대우퉁신사장▲자동차부품배순훈대우자동차부품사장등이 각각 맡도록했다.
또▲조선은 지난 노사분규 당시 김우중회장이 근로자들에게 밝혔던대로 김회장이 직접 맡기로 했고▲금융부문은 이번 인사에서 대우경제연구소회장으로 전보된 최명걸기획조정실장겸 (주)대우부회장이▲자동차부문은 이번에 대우자동차사장으로 전보된 이경식대우투자금융사장이 각각 담당토록했다.
이에따라 윤영석대우조선사장은 해외연수를 떠나게 됐고, 김정웅대우자동차사장은 그룹고문에 내정될 가능성이 큰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김태구대우캐리어사장이 기획조정실장에 선임됐고, 장영수경남기업부사장이 (주)대우건설부문사장으로 승진, 전보된것을 비롯, 박근효·서만석(주)대우건설부문부사장이 각각 경남기업사장과 (주)대우리비아주재사장으로 승진했고, 김학용대우투자금융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