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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실사영화 흥행 힙입어...원작 애니메이션들도 극장으로

중앙일보

입력

실사 영화 개봉으로 화제가된 애니메이션들이 다시 극장가를 찾는다. 엠마 왓슨 주연에 빌 콘돈이 연출한 '미녀와 야수'(3월 23일 개봉)는 국내에서 벌써 3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3월29일 개봉, 루퍼트 샌더스 감독) 역시 배우 스칼렛 요한슨, 줄리엣 비노쉬, 요한 필립 애스백의 내한과 함께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미녀와 야수'의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영화 흥행에 힘입어 원작 애니메이션을 4월 1~2일 CGV와 메가박스를 통해 재상영하기로 했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미녀와 야수'의 원작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영도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1991년에 만들어진 디즈니의 30번 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장편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되었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제작되기도 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관객들의 요청으로 애니메이션 원작을 극장에서 재상영키로 했다"며 "두 편을 비교하면서 실사 영화의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모멘텀엔터테인먼트

사진=모멘텀엔터테인먼트

한편 '공각기동대 신 극장판'(노무라 카즈이 감독)도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 2015년 개봉한 '공각기동대 신 극장판'은 국내에서는 처음 개봉한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서는 '공각기동대'(1995, 오시이 마모루) '이노센스'(2004, 오시이 마모루)에 이은 세 번째 작품. 원작 만화를 쓴 시로 마사무네가 직접 각본을 맡았다. 2029년 3월, 쿠사나기 소령이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사이보그를 뒤쫓으며, 자신의 출생에 얽힌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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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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