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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 제치고 전세계 축구선수 중 수입 첫 1위

중앙일보

입력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016-2017 시즌 전 세계 프로축구 선수 중에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28일 공개한 '축구 스타들의 수입' 조사에서 호날두는 8750만 유로(약 1057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7650만 유로(약 924억원)보다 많은 수치다. 연봉, 보너스, 광고 수입 등을 합해 조사한 이 순위는 메시가 1위를 지켜왔다. 메시는 2010년 처음 1위에 오른 뒤, 2013년 데이비드 베컴에게 한차례 1위를 내준 걸 제외하곤 지난해까지 모두 1위를 지켜왔다. 호날두가 이 조사에서 1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 수치로만 놓고 보면 하루에 약 3억원씩 버는 셈이다.

'수입 톱5' 조사에선 호날두, 메시에 이어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5550만 유로(664억원)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4100만 유로(495억원)로 4위를 기록했고, 중국 수퍼리그 허베이 종지에서 뛰고 있는 에세키엘 라베치가 2850만 유로(344억원)로 5위에 올랐다. 라베치는 지난해 2월 파리 생제르맹에서 중국 무대로 옮기면서 허베이로부터 49만3000파운드(7억원)에 고급 자동차와 주택까지 제공받았다.

감독 수입 순위에선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2800만 유로(338억원)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지도자로 선정됐다. 중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2350만 유로(284억원)로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밖에 로랑 블랑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2000만 유로(241억원)로 3위, 카를로 안첼로티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1580만 유로(191억원)로 4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1450만 유로(175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16-2017 시즌 축구선수 수입 순위

순위

선수(소속팀)

수입(단위: 원)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1057억원

2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924억원

3

네이마르(바르셀로나) 

664억원

4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495억원

5

에세키엘 라베치(허베이 종지)

344억원

2016-2017 시즌 축구 감독 수입 순위

순위

감독(소속팀)

수입(단위: 원)

1

조세 무리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38억원

2

마르첼로 리피(중국대표팀)

284억원

3

로랑 블랑(전 파리생제르맹)

241억원

4

카를로 안첼로티(바이에른 뮌헨)

191억원

5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시티)

17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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